주5일 근무땐 임금 2.83% 상승 .. 노동연구원 분석

주5일 근무제가 실시되면 임금이 단기적으로 2.83%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노동연구원이 24일 내놓은 '근로시간 단축과 휴일·휴가 제도 개선에 따른 비용 편익 분석'에 따르면 노사정위가 노사 양측에 제시한 대로 주5일 근무제가 전면 도입되면 단기적으로 2.83% 임금상승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임금상승률에 있어 생산직이 4.66%로 사무직(1.91%)보다 높을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규모별로는 △5∼9명 3.41% △10∼2백99명 2.93% △3백∼9백99명 2.38% △1천명 이상 2.02% 등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의 임금비용 부담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