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높이 재테크-증권] 대한투자신탁증권 '갤롭코리아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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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투신증권(운용은 대한투신운용)이 판매하는 "갤롭코리아(Gallop Korea)펀드"는 펀드의 대형화와 장기화를 기치로 내걸고 펀드시장의 바람몰이를 자처한 상품이다.
수수료를 먼저 떼는 선취형인 데다 추가형으로 구성해 펀드의 장기화를 꾀했고 설정규모도 5조원으로 잡았다.
이 상품은 지난 11일 발매 첫날 1천억원이 팔려나간 것을 시작으로 2주만에 약 5천억원이 모집됐다.
수익률 또한 갤롭인덱스펀드와 갤롭인덱스스윙,갤롭블루칩바스켓펀드 등이 이미 8%대의 고수익을 기록하고 있다.
펀드구성은 인덱스펀드(성장형),인덱스스윙펀드(전환형),블루칩바스켓펀드(블루칩 투자형),세이프티혼합형펀드(안정성장형),안정혼합형(안정형) 등 5종으로 돼 있다.
"인덱스펀드"는 성장형펀드로 주식에 70% 이상,채권과 유동자산에 30% 이하로 투자하되 파생상품에도 투자가 가능하도록 꾸며졌다.
KOSPI200의 가치변동과 유사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시장수익률에다 플러스 알파를 겨냥,주가가 상승추세일 때 특히 적합하다.
"인덱스스윙펀드"는 성장 전환형펀드로 인덱스주식과 동일한 상품구조지만 별도의 비용 부담없이 머니마켓펀드(MMF)와 상호 전환이 가능하다.
고객이 시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주식에서 큰 수익을 얻은 후 채권형으로 전환해 안정성을 꾀할 수 있다.
전환횟수에 제한이 없다.
"블루칩바스켓펀드"는 내재가치와 성장성을 겸비한 대형 우량주를 중심으로 바스켓을 구성해 장기적으로 주가지수를 초과하는 수익률을 추구한다.
인덱스형과 마찬가지로 주식을 70% 이상 편입해 운용하고 시장이 조정을 보일 때는 파생상품으로 리스크를 관리한다.
"세이프티혼합펀드"는 안정성장형으로 주식의 수익성과 채권의 안정성을 혼합한 상품이다.
고객이 손절매(로스컷)를 지정하도록 돼 있다.
"안정혼합펀드"는 채권에 투자해서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고 주가상승시 오른 만큼 혜택도 볼 수 있게 만들어졌다.
자산배분은 시장상황을 먼저보고 종목을 고르는 톱다운방식을,종목선정은 시장상황보다는 우량주 등 종목을 우선 선정하는 바텀업방식을 취하고 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