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기관 매수 급증, 900선 재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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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지수가 기관 매수 증가로 장중 900선에 다시 올랐다.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순매수를 증가시키자 시장베이시스 콘탱고 확대에 따른 기관의 프로그램 매수가 급증하며 대형주 강세를 이끌고 있다.
27일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0시 47분 현재 902.45로 전날보다 21.42포인트, 2.43% 급등했다. 코스닥지수는 93.32로 0.76포인트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피선물 6월물이 113.40으로 3.15포인트, 2.86% 급등했다. 외국인이 전날처럼 순매수를 1,600계약 대로 일순간 매수폭을 늘렸고 시장베이시스가 0.7대 이상까지 콘탱고가 확대됐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수가 차익과 비차익에서 거의 절반씩 유입, 모두 860억원에 달하면서 매도우위가 매수우위로 바뀌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4% 이상 급등했고 SK텔레콤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1∼2%대로 상승폭을 넓혔다.
그러나 외국인이 순매수에서 소폭 순매도로 다시 돌아섰고 개인 매도도 지속되고 있어 900선 안착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