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차별化 경영' 선언 .. 이수창 사장 부서장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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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1위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길은 철저한 차별화뿐입니다"
국내 손보시장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화재 이수창 사장이 차별화 경영을 선언하고 나섰다.
이 사장은 4월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회계연도를 앞두고 가진 부서장 대상 특별 교육에서 부문별로 비교우위를 한층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것을 당부했다.
1위를 지키는 데 만족하지 말고 미래를 대비해 내부 핵심역량을 키우라는 주문이다.
이 회사는 차별화 경영의 일환으로 4월30일까지 국내 모든 운전자를 대상으로 차량 무료점검서비스에 들어갔다.
고객 여부에 관계 없이 일단 삼성화재 차량정비센터인 애니카랜드를 찾아서 서비스를 받도록 이벤트를 마련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 사장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보고 회사를 찾는 고객이 늘어야 기업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 사장은 작년 8월 자동차보험료가 자유화된 이후에도 가격 경쟁을 하지 않고 서비스로 승부를 걸어왔다.
이 사장은 차별화된 마케팅과 새로운 브랜드 전략을 통해 오는 2010년까지 시장점유율을 크게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