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열연제품 5월부터 t당 2만원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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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오는 5월1일부터 주력제품인 열연 및 냉연제품의 국내 판매가격 할인폭을 t당 각각 2만원씩 축소,사실상 가격인상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이같은 가격할인 폐지에 따라 포스코의 열연코일 가격은 t당 30만5천원,냉연코일 가격은 t당 40만9천원으로 지난 2000년 4·4분기 이전수준을 회복하게 된다.
포스코는 또 아연도강판과 전기아연도강판에 대해서도 그동안 시행했던 t당 2만원씩의 가격할인을 폐지하는 한편 풀 하드(Full Hard:열처리 하지 않은 냉연강판) 및 산세강판(열연강판의 일종)의 가격할인폭을 t당 4만원에서 2만원으로 축소키로 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최근 원재료인 철광석 가격이 상승하고 국제 철강재가격도 회복되고 있어 할인폐지 및 축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