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0만원 넘어설까..외국인 157억원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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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이틀째 장중 신고가를 경신하며 1·4분기를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4월중 역사적 고가의 돌파를 시간문제로 여기고 있다.
삼성전자의 1·4분기 실적이 반도체 TFT-LCD 통신단말기 등 영업부문은 물론 전반적인 주가상승에 따른 보유유가증권 평가익까지 고려할 경우 '놀랄만한 숫자'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29일 거래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장중 37만1천원까지 치솟아 전일의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우선주도 장중 19만6천5백원까지 올라 동반 신고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3월의 마지막 거래일을 결국 전일보다 2.94% 오른 36만8천원으로,우선주는 8.89% 급등해 19만6천원으로 마감됐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7.1%만 오르면 사상 최고가인 39만4천원조차 뛰어넘게 된다.
외국인은 이날 삼성전자를 1백57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대우증권 전병서 조사부장은 "3·4분기 계절적 성수기를 앞두고 2·4분기 중반부터 D램 선취매도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2·4분기 D램가격 약세에 대한 저간의 우려는 과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또 "간접상품에의 자금유입도 활발해지고 있어 기관매수와 삼성전자 가격상승이라는 선순환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