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 시영아파트 재건축 '삼성물산.현대건설 공동 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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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현대건설이 서울 강동구 고덕시영아파트 재건축사업을 공동으로 맡게 됐다.
이 사업은 기존 13∼22평형 아파트 2천5백90가구를 헐고 25,33,45평형 3천6백53가구로 다시 짓는 것이다.
재건축되는 아파트의 평형별 가구수는 25평형 7백58가구,33평형 1천7백77가구,45평형 1천1백18가구다.
이 가운데 조합원분을 뺀 1천1백53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고덕시영재건축조합은 내년 2월부터 조합원이주 및 건물철거에 나선 후 착공에 들어가는 2004년 3월께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2006년 9월께 입주할 예정이다.
조합은 시공사선정을 위한 투표에서 득표율 1,2위 업체에 재건축을 맡기기로 하고 1천1백33표를 얻은 삼성물산과 8백33표를 획득한 현대건설을 공동 시공사로 선정했다.
두 회사는 득표율(57.6% 대 42.4%)에 따라 공사물량을 나누게 된다.
김호영 기자 h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