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조달업무에 전자입찰제 도입키로

한국전력은 입찰업무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모든 조달업무에 인터넷을 통한 전자입찰제를 도입키로 했다고 1일 발표했다. 한전은 그동안 자재물품구매에 국한해 전자입찰제도를 시행해 왔다. 그러나 이번에 국제입찰을 제외한 공사및 용역부문에까지 이 제도를 확대키로 함에 따라 전자입찰 대상금액은 연간 약1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공사.용역 전자입찰은 본사와 전국 사업소가 동시에 실시하게 되며 본사는 50억원미만,사업소는 토건공사 30억원미만(전기공사 3억원미만).용역 2억원미만 계약을 대상으로 시행하게 된다. 입찰참여 희망업체는 한전의 전자입찰 홈페이지(http://bid.kepco.net)에 접속하면 된다. 이 시스템은 발주회사와 입찰참여사간의 연락업무를 ARS/FAX 시스템과 메시지 자동통보기능등을 통해 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돼 있다. 한전은 또 핸드폰등 무선단말기를 이용한 전자입찰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의 기능을 보완할 계획이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