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요르단강서안 공세 .. 중동지역 '전면전'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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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지역의 전면전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
이스라엘은 2일 베들레헴을 비롯한 예루살렘 인근 도시들을 차례로 점령하는 등 요르단강 서안에 대한 공세를 강화했다.
이에 대해 이슬람회의기구(OIC)가 중동지역의 '전면전' 가능성을 경고하는 등 중동사태가 더욱 악화되고 있다.
탱크를 앞세운 이스라엘군은 이날 해가 뜨자마자 베들레헴에 진입,예수의 탄생지인 성탄교회 앞 5백m까지 접근했으며 인근의 알 카데르,베이트 잘라 등을 잇따라 점령했다.
이스라엘군은 특히 베이트 잘라에서 팔레스타인에 동조하는 시위를 벌이던 외국인들에게 발포,영국 프랑스 등 외국인 6명과 팔레스타인인 1명이 다쳤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