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예감! 턴 어라운드 50] (24) SKC..단말기.유화부문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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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는 사업구조 전환 및 구조조정에 성공한 대표기업중 하나로 꼽힌다.
SK그룹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단말기 제조사업을 넘겨받아 새로운 성장 엔진을 갖췄다.
이 회사는 SK텔레텍에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으로 단말기(스카이)를 납품할 예정이다.
이를위해 작년 11월 SK에베텍을 흡수합병,필름가공 및 미디어 중심의 기존 사업구조를 전환했다.
올해 매출은 △기존 사업 50.0% △단말기 24.3% △석유화학 24.8% 등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경기 회복에 따라 단말기와 석유화학부문의 수익전망이 밝아 올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의 올해 매출은 신규사업의 호조 전망등에 힘입어 작년보다 75%가량 늘어난 1조1천8백45억원에 달할 것으로 LG투자증권은 추정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이 28%대에 달하는 SK에버텍을 흡수합병함에 따라 8∼9%에 그쳤던 영업이익률이 올해 12.5%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올해 영업이익은 1천4백78억원에 달해 작년의 6백1억원보다 1백46% 가량 급증할 것으로 추정된다.
외환위기 이후 크게 악화됐던 재무구조도 좋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보유중인 (주)SK 주식 및 SK관련 전환사채 매각을 통해 최소 3백50억원 이상의 현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LG투자증권은 분석했다.
이를 감안할 때 순현금흐름이 1천6백63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이 올해말 2백17.3%로 떨어지고 순금융비용 부담률도 8.2%에서 5.2%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건호 기자 eekh@hankyung.com
[ 한경.LG투자증권 공동기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