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크웨어,지리정보 PDA 출시

위치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PDA가 나왔다. 지리정보시스템 업체인 팅크웨어(대표 김진범)는 차량 항법시스템(카 네비게이션 시스템)과 개인 항법시스템의 기능을 첨가시킨 PDA '아이나비'를 출시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PDA 본체에 위치정보시스템(GPS)을 확장팩으로 부착시킨 일체형 상품이다. 팅크웨어는 차량에 부착시키면 카 네비게이션의 모든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출발지와 목적지를 PDA에 입력시키면 최적의 주행코스 소요시간 등을 알아볼 수 있으며 정체와 지체 등 교통상황도 PDA로 파악할 수 있다는 것. 주유소가 표시될 정도로 지도가 상세히 나와 있으며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규모도 카 네비게이션에 비해 손색이 없다고 회사측은 주장했다. 인터넷을 통해 지도를 받을 수도 있다. 팅크웨어는 들고 다니거나 자전거 오토바이 등에 부착시켜 사용할 수도 있다. 보행자 모드를 선택하면 일반 차도가 없는 지역에서도 목적지를 찾을 수 있다. 또 음성 지원기능이 첨가돼 PDA가 방향을 지시해 주기도 한다. 팅크웨어는 이 제품의 가격을 1백20만원 수준으로 책정,1백80만∼2백30만원 수준인 카 네비게이션 시스템 장착비용보다 저렴하게 했다고 밝혔다. (02)571-9162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