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외인·PR매도 급증, 905대 보합

외국인 매도와 프로그램 매도가 급증하면서 종합지수가 보합권으로 복귀했다. 3일 종합주가지수는 오후 2시 12분 현재 907.28로 전날보다 1.86포인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87.23으로 1.19포인트 내렸다. 코스피선물 6월물은 113.25로 0.80포인트 떨어진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시장베이시스는 보합 수준에서 맴돌고 있다. 종합지수는 장중 916.01까지 상승하며 연중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차익매물에 밀리며 상승폭을 내줬다.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대량 매도하며 1,19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기관은 증권, 은행을 중심으로 59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도는 비차익 1,800억원을 위주로 2,590억원이 출회됐고 매수는 차익 540억원, 비차익 690억원을 더해 1,230억원에 달한다. 그러나 개인이 2,730억원의 대량 순매수하며 시장에 적극 뛰어들며 매수규모를 늘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39만5,500원으로 1% 미만의 약보합을 지속하고 SK텔레콤이 3% 이상 급락했다. 그러나 국민은행, 신한지주 등 은행주가 2% 이상 상승하고, 삼성전기, 기아차 등도 강세다. 업종별로는 경기 상승과 유가 급등 속에서 화학업종이 3% 이상 오르며 시장을 끌고 있고 전업종에 걸쳐 차익매물에 하락업종이 증가하고 있다. 하락종목이 400개로 증가하며 상승종목 370개를 앞섰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