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공공연맹 '월드컵기간 무파업' 유감 표명

민주노총 공공연맹(위원장 양경규)이 산하 서울지하철노조(위원장 배일도)등 서울공기업 노조의 '월드컵 기간 무파업 선언'을 강력 비난하며 유감을 표시한 것으로 5일 밝혀졌다. 민주노총은 서울지하철노조,서울시설관리공단노조,서울도시개발공사노조,서울농수산물공사노조 등의 각 위원장 앞으로 보낸 지난 1일자 '무파업 선언 관련 사후조치 통보'에서 심각한 유감을 표명하고 엄중 경고했다. 민주노총은 이 문건에서 "이른바 서울시 6개 투자기관 노사협의기구인 노사정 서울모델협의회가 기자회견에서 월드컵 기간 무파업을 선언한 것은 발전노동자들의 공기업매각 반대투쟁에 대한 배신행위"라고 비난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