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종합기계,3년연속 무교섭 임금협상 타결

국제종합기계(대표 송창섭) 노사는 최근 충북 옥천 본사에서 '사업목표 달성을 위한 2002년도 임금협상 위임 선언식'을 갖고 3년 연속 무교섭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김선종 노조위원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현실에서 임금인상을 둘러싼 소모적인 대결보다 우수한 품질과 생산성 향상에 전력투구하는 게 노사 모두에 이익이라는 생각에서 임금협상을 위임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송창섭 대표는 "회사를 먼저 생각하는 노조측의 자발적인 참여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국제종합기계는 지난 1988년 이래 단 한차례도 노사분규가 발생하지 않은 사업장으로 2001년에는 '신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031)740-5211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