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올 첫 우승 .. 김동성 6관왕 위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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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의 박세리(삼성전자), 쇼트트랙의 김동성(동두천시청)이 모처럼 시원한 낭보를 전해왔다.
박세리는 올 시즌 첫승을 올렸고 김동성은 지난 2월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의 불운을 극복하며 세계 최강의 명예를 회복했다.
박세리는 8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근교에서 끝난 미국 LPGA투어 오피스디포 챔피언십에서 3라운드합계 7언더파 2백9타를 기록, 우승컵을 안았다.
지난 98년 미국 진출 이래 투어통산 14승째다.
김동성은 이날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02 세계 쇼트트랙선수권대회 최종일 남자 1천m와 3천m, 5천m 계주에서 모두 정상에 오르며 대회 전관왕인 6관왕을 차지했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