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혁신과 SCM] 삼성테스코 : "전세계 사업장에 전면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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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테스코는 테스코 그룹의 해외 사업장 가운데 처음으로 ERP 시스템을 도입합니다.이는 한국의 정보기술 역량과 인프라가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삼성테스코의 이승한 사장은 "글로벌 코어 패키지(Global Core Package) 프로젝트는 테스코 그룹의 특성에 맞는 ERP를 전세계 매장에 전면 보급하는 사업"이라며 "글로벌 머천다이징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인 만큼 유통 정보화 사례의 금자탑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국내 협력 업체들과의 공생전략도 삼성테스코가 존재하는 한 영원히 포기할 수 없는 중요한 전략"이라며"할인점 사업의 핵심인 다점포 전략을 위해서도 유통 제조사간 CM ECR EDI는 반드시 구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물류 정보화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물류센터와 같은 인프라 구축이라고 이사장은 강조한다.
삼성테스코가 충남 목천에 아시아 최대 규모(4만5천평)의 물류센터를 연내 완공키로 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이 사장은 "물류센터가 완공되면 전 점포로 배송될 모든 상품이 자동 분류돼 생산성이 극대화된다"며 "물량에 따라 적정차량을 운영하고 점포 배송 후 돌아오는 차량들은 협력업체 센터배송 업무까지 맡아 효율을 최적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