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금리 상승 출발 후 횡보

국채 금리가 상승 출발 후 옆걸음하고 있다. 통안채 입찰 물량이 시장 예상을 벗어나지 않아 매매 심리를 자극하지 못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이제 통안채 입찰 결과를 기다리는 모습이다. 한화증권의 오동훈 연구원은 “정부의 거시정책 변경 가능성과 전망과 콜금리 인상은 빨라야 6월에 이뤄질 것이라는 예상이 시장에서 힘의 균형을 이루는 것 같다”며 “통안채 입찰 결과가 나올 대까지 금리 변화는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9일 3년 만기 국고채권 2002-1호 수익률은 6.60%를 기록했다. 전날대비 상승폭은 0.03%포인트를 유지하고 있다. 지표물인 2002-4호는 호가 조차도 이뤄지지 않았다. 5년 만기 2002-5호 수익률은 전날 낙찰 금리와 같은 7.17%에 매도 호가가 나왔다. 국채 선물은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6월물은 오전 11시 17분 현재 전날보다 0.14포인트 하락한 102.45를 가리켰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