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中 CDMA 추가수주 .. 1천만弗 규모

삼성전자가 올들어 중국 CDMA(부호분할다중접속) 시스템 추가 수주에 성공,중국 CDMA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중국 푸젠지역에 7만회선,1천만달러 규모의 CDMA 시스템을 추가로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에 따라 △작년 1차 공급업체로 선정될 당시 1백13만회선,1억2천만달러 규모의 CDMA 시스템 △작년 중국 허베이·톈진지역의 25만회선 규모의 추가 증설을 포함,총 1백45만회선,1억6천만달러 규모의 CDMA 시스템을 공급하게 됐다. 홍순호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전무)은 "2·4분기로 예정된 중국 차이나유니콤의 2차 입찰은 cdma2000 1x 시스템 입찰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추가 수주는 차이나유니콤의 2차 입찰을 앞두고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