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어, 英 100대 정치인중 34위에 그쳐

지난 1백년간 영국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했던 정치인은 윈스턴 처칠 전 총리였으며 토니 블레어 현직 총리는 34위를 차지하는데 불과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 텔레그래프가 8일 보도했다. 또 최근 대중연설을 중단한 마거릿 대처 전 총리는 6위를 차지,현대 영국 정치인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으나 같은 보수당의 현직 당수 이언 던컨 스미스는 100위 안에 들지도 못했다고 신문은 밝혔다. 처칠 경은 8년 이상 총리를 역임했을 뿐만 아니라 재무장관,내무장관을 지냈고 거의 62년간 하원의원직을 가지고 있었다. 처칠 경에 이어 2위를 차지한 솔즈베리 후작은 1902년 7월까지 총 14년간 세 차례에 걸쳐 총리를 역임했고,3위를 차지한 데이비드 로이드 조지는 총리와 재무장관을 지냈으며 거의 55년간 하원의원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