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황중유 사용 확대 .. 환경부, 20개시로

환경부는 도시의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황함량이 0.3%인 저황중유 공급지역을 서울 등 7개 도시에서 20개로 확대한다고 9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월드컵이 개최되는 광주와 대전의 공장 등에선 오는 5월부터 기존 황함량이 0.5%인 중유 대신 저황중유를 사용해야 한다. 또 군포 청주 군산 여수 등 4개시는 7월,시흥 부천 성남 구리 평택 춘천 익산 등 7개시는 10월부터 저황중유 사용이 의무화된다. 이들 지역의 공장 등에서는 현재 황함량 0.5%의 중유를 사용하고 있다. 이를 저황중유로 교체하면 아황산가스 배출량은 40%,먼지는 24%가 각각 줄어든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