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홈쇼핑(28150), 실적주 "명예회복"

사상최고 매출을 기록하면서 실적부진 의혹을 털었다. 주가는 전날보다 7.02% 오른 16만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27일 16만2,000원을 기록한 이후 8일만에 16만원대를 회복한 것. 전날의 3배 가량인 21만주 이상이 거래됐다. 외국인이 최근 이틀 동안 110억원 규모로 순매수하며 보유지분을 28.97%에서 30.99%로 늘렸다. 지난 3월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06.6% 증가한 1,612억원으로 월 사상최고 매출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28.6%와 174.6% 늘어난 93억원과 72억원을 기록했다. 1/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01.4% 증가한 4,219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28%와 11.5% 늘어난 208억원과 176억원으로 추정됐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인터넷쇼핑몰 LG이숍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0% 이상 급성장 했다"며 "1/4분기 실적이 당초 목표치를 넘어섬에 따라 올 매출목표 2조원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보증권은 이 회사가 수익위주의 영업전략으로 수익성이 호전되고 있고 2분기에는 수익성 호전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 2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