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골프장] 회원권 재테크수단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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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골프장 회원권은 이용권의 개념을 넘어 재테크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해 골프장 회원권 시세는 떨어진 곳이 거의 없고 모두 큰 폭으로 상승했다.
주식은 오르락 내리락 부침이 있게 마련이지만 골프장 회원권은 모두 상승세를 탔으니 말 그대로 "사두면 오른다"는 인식이 팽배했다.
이러한 추세는 올해도 계속될 것이라는게 회원권거래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올해 창립회원을 모집하는 곳은 가평베네스트와 랙스필드,썬밸리CC 등이다.
관심을 끄는 곳은 가평베네스트.삼성에버랜드가 소유한 골프장으로 안양,동래와 함께 최고급을 의미하는 "베네스트"명칭을 사용했다.
그랜드오픈은 2년뒤인 2004년 4월이지만 현재 밸리코스와 마운틴코스에서 정상라운드가 가능하다.
가평베네스트 회원의 가장 큰 메리트는 안양베네스트의 평일 회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잭 니클로스가 설계를 해 세계적인 골프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4월말에 회원모집에 들어가며 분양가는 5억원이다.
신설골프장외에 기존 골프장이 잔여분을 분양중에 있다.
국내 최초로 분양가 5억원을 돌파한 이스트밸리는 내달 5억5천만원에 추가 회원을 모집한다.
신설되는 골프장들이 대부분 고가로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이중에 약간 거리가 떨어져있지만 향후 연계 도로망이 확충될 가능성이 있는 골프장의 경우 회원권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높으므로 면밀한 검토를 한 후 싼값에 미리 사두는 것도 효율적인 재테크가 될 것이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