土公 죽전 단독택지 경쟁률 14.8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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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공사는 경기도 용인 죽전지구에 공급한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27필지에 대한 청약접수 결과 평균 14.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번 분양에는 필지별 수용가구(12∼41가구)의 절반 이상 인원으로 결성된 동호인 그룹 및 주택건설 등록업자만 신청할 수 있는 24필지와 개인이 구입할 수 있는 3필지가 나왔다.
필지당 면적은 1백65∼3천3백40평 규모다.
이 가운데 개인을 대상으로 한 3필지에 총 2백41명이 몰려 경쟁률이 80.3 대 1을 기록했다.
동호인그룹과 건설업자만 신청할 수 있는 24필지는 6.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토공 관계자는 "최근 토공에서 공급하는 단독택지의 인기가 치솟고 있는 데다 죽전지구에는 개인에게 분양할 수 있는 땅이 거의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개인 대상 필지가 특히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