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3선 지지시험, 하락 640여개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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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이 83대로 하락폭을 넓혔다.
외국인과 기관 매도로 대형주 낙폭이 넓어지면서 지지선 찾기에 어려운 모습이다.
나스닥시장 급락 등 그간 외면해온 해외변수가 악재로 급부상하면서 심리위축으로 위탁자 미수금이 쏟아져 나오는 양상이다.
현대증권 엄준호 연구원은 "60일선 부근에 위치한 83선 지지가 기술적으로 중요해 붕괴시 심각해질수 있다"며 "특별한 악재보다는 그간 상승속도에 대한 부담으로 충격이 큰 모습"이라고 말했다.
10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 56분 현재 83.40으로 전날보다 2.81포인트, 3.26% 내렸다.
전업종이 내렸고 하락종목수가 637개로 늘어 상승 114개를 크게 앞섰다.
KTF, 강원랜드, 하나로통신 등이 2% 이상 내리는 등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이 대부분 내리며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휴맥스, SBS, 씨엔씨엔터, 한빛소프트, 옥션 등은 5%이상 내렸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