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다임러 1분기 실적증가 .. 포드는 4분기연속 손실예상
입력
수정
제너럴모터스(GM)와 다임러크라이슬러에는 햇살이 비치고 있지만 포드는 어두운 터널 속을 지나고 있다고 유에스에이투데이가 13일 보도했다.
GM과 크라이슬러는 올 1·4분기중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포드는 4분기 연속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는 게 이 신문의 분석이다.
빅3는 이달말 1·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이 신문은 시장분석 전문업체 톰슨파이낸셜퍼스트콜의 통계를 인용,GM은 1·4분기 5억6천만달러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했다.
전년동기 대비 1백49% 늘어난 규모다.
크라이슬러는 2000년 2·4분기 이후 처음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보이며,위르겐 슈렘프 회장도 최근 "1·4분기에 긍정적인 영업결과를 내놓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GM과 크라이슬러의 실적개선은 수익성 높은 트럭과 SUV(스포츠형다목적차량)의 판매호조 덕분인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포드는 1·4분기 2억5천만달러의 영업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톰슨파이낸셜이 분석했다.
올 1·4분기중 북미지역 자동차 생산을 3% 줄인 포드는 지난해 1·4분기 이후 한번도 이익을 내지 못했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