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est] 종교계 제휴카드 급증

카드 사용액의 일정 비율을 선교나 포교,자선사업 기금으로 적립하는 종교계 제휴카드가 늘고 있다. 이중 선두격은 지난해 8월말 기독교TV와 제휴한 '크리스찬 삼성카드'.사용액의 0.2%를 기독교TV에 영상복음 전파 기금으로 적립하는 이 카드는 올들어 가입회원 50만명을 돌파했다. LG카드는 사용액의 0.1%를 공익기금으로 쓰는 'LG복음카드'를 지난해 10월말 내놨다. 외환카드는 지난해 12월 대한예수교장로회 산하 기독청장년연합회 회원을 대상으로 카드 사용액의 0.2%를 '사랑의 집' 건축기금으로 제공하는 '전국 C.E연합회 yesOK카드'를 내놨다. 불교계도 마찬가지다. 하나신용카드는 현대불교신문과 제휴한 '부다피아 하나카드'를 최근 선보였다. 이 카드로 6개월 이내에 현금서비스를 포함해 5만원 이상의 사용 실적이 있으면 7천원을 보시 기금으로 적립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