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금리 횡보 지속, "개점휴업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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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 금리가 오후장 들어서도 옆걸음하고 있다.
거래는 여전히 뜸하게 이뤄져 개점 휴업 분위기다. 국채 선물 시장은 역시 거래량이 평소보다 크게 준 가운데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3년 만기 국고채권 2002-1호는 오후 들어 전날보다 0.02%포인트 하락한 6.51%의 수익률에 매수 호가가 나왔다. 10년 만기 국고채권 2002-6호는 0.01%포인트 내린 7.30% 수익률에 거래됐다.
통안채 2년물은 6.38%로 0.03%포인트 밀렸다.
국채선물 6월물은 오후 2시 5분 현재 전날보다 0.06포인트 상승한 102.77을 가리켰다. 현재 거래량은 1만4,350계약에 불과하다.
최근 정부 관계자들의 발언으로 미뤄볼 때 콜금리 인상 시기는 6월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월말 경제 지표 발표때까지 별다른 금리 변동 요인이 없다는 인식으로 거래자들의 매매 의욕이 살아나지 않고 있다.
한 선물회사 중개인은 "매도 매수 어느 쪽으로도 시장이 쏠리지 않았다"며 "이 같은 장세가 쉽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