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940선 타진, "금융주 강세"

종합지수가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를 타고 940선에 바짝 다가섰다. 18일 종합주가지수는 오후 2시 20분 현재 전날보다 7.28포인트, 0.78% 높은 937.79를 나타냈다. 이날 종합지수는 930을 축으로 등락하다 오후 들어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다. 외국인이 금융주를 중심으로 1,754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주도했다. 개인은 차익실현에 치중, 743억원을 처분했다. 기관은 662억원 순매도로 1,000억원에 달하던 매도우위 규모를 줄였다. 국민은행, 신한지주, 조흥은행, 삼성화재 등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고 SK텔레콤, 기아차, 현대차, 포항제철 등이 올랐다. 삼성전자가 엿새만에 하락한 것을 비롯, KT, 한국전력, 삼성SDI, 담배인삼공사 등은 약세권에 머물렀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