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랑가마티'] (여행수첩) 베이비택시 타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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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타공과 랑가마티 여행의 즐거움은 원시 그대로의 자연을 만나는데 있다.
치타공 남부에 위치한 콕스 바자르도 둘러볼 만하다.
세계에서 가장 긴 1백20km나 되는 해안선을 가지고 있다.
국민 대부분이 이슬람교도들인 탓에 코란에 의한 율법이 엄격하다.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팩소주 챙기는 것은 필수.
도심에 술집이 거의 없다.
4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는 몬순기간이라 태풍과 홍수가 자주 일어난다.
날씨가 덥고 습한 지역이라 하루에 두번 정도 갈아입을 옷을 챙겨 두는게 좋다.
한반도의 3분의 2 면적에 남한인구의 세 배가 넘는 1억2천7백만여명이 살고 있는 세계 제1의 인구과밀지역이기도 하다.
치타공에서 베이비택시(오토바이를 개조한 삼륜차)를 타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
도심은 사람 반 베이비택시 반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외국인들에겐 흥미롭기만 하다.
시내 중심 쇼핑타운에서는 꽤 큰 양식진주 목걸이를 9~24달러의 싼 값에 구입할수 있는 것도 또 다른 재미.
호숫가에서 태풍은 특히 조심할 것.
강한 바람에 통나무집 지붕이 날라가기도 한다.
교통편은 싱가포르 에어라인 자회사인 실크에어 항공(일주일에 세번)을 이용하면 된다.
싱가포르 에어라인 (02)3455-6610
페다팅팅(방글라데시)=이철민 기자 press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