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황] (18일) 외국인 320억 순매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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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이 외국인투자자의 공격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8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0.25포인트(0.28%) 오른 87.68로 마감됐다.
한경코스닥지수는 0.19포인트 상승한 51.02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지수를 지킨 날이었다.
그동안 매도우위를 보였던 외국인은 이날 3백2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공격적인 투자에 나섰다.
이는 지난달 15일 이후 가장 많은 순매수 규모다.
반면 기관투자가는 99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5일연속 매도세를 나타냈으며 개인은 1백60억어치를 순매도,13일 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섰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BS와 LG홈쇼핑 2개를 빼고는 모두 오름세를 탔다.
금융주 강세붐을 타고 기업은행이 6% 뛰었으며 최근 낙폭이 컸던 휴맥스와 하나로통신 엔씨소프트 등이 4%대의 강세를 보였다.
지수 상승에도 불구하고 하락 종목(4백95개)이 상승 종목(2백37개)보다 훨씬 많았다.
◇코스닥선물=코스닥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0.85포인트 상승한 122.35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15계약 늘어난 2백10계약,미결제약정은 29계약 증가한 8백계약을 기록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