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대규모 확장 추진 .. 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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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객기 추락 참사 사고를 계기로 김해공항을 대규모 확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부산시는 김해공항 남쪽의 남해 제2지선 고속도로를 지하구간으로 변경, 기존 공항 활주로를 남쪽으로 수킬로미터 이전하는 동시에 공항 전체를 확장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부산시는 이를 위해 2억원의 추경예산을 확보, 빠르면 다음달중 '김해공항 2단계 확장사업 추가확장 계획'에 대한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교통개발연구원에 의뢰할 방침이다.
남해고속도로를 지하화할 경우 서부산IC∼서낙동대교 삼각주 구간(4.5㎞) 대부분이 해당된다.
연구용역에서는 이에 대한 기술적인 문제와 비용 등이 중점적으로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같은 계획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경우 김해공항내 공군 전술비행단을 다른 지역으로 이전, 민간공항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정부와 협의할 계획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