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이회창후보 울산경선 1위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가 18일 울산에서 열린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두번째 지역경선에서도 압승을 거두며 1위를 차지했다. 이 후보는 이날 울산 종하체육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전체 유효투표 7백64표(투표율 69.3%)중 4백46표를 얻어(59.0%) 선두를 유지했다. 영남후보론을 내세운 최병렬 후보는 2백6표(27.2%)를 얻으며 선전해 종합득표 2위에 올랐다. 이부영 후보는 73표(9.7%),이상희 후보는 31표(4.1%)를 각각 획득했다. 이로써 인천과 울산 경선을 합친 총득표수는 이회창 후보가 1천5백57표로 큰 표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어 최병렬(2백85표) 이부영 (2백74표) 이상희(41표) 후보 순으로 집계됐다. 최 후보는 울산지역에서 당초 예상보다 높은 27.2%의 득표율을 기록,'영남후보론'을 부각하는데 일단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울산=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