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지방정부 1000만弗 정보화 수주

웹에이전시업체인 FID(대표 김지훈)는 하드웨어업체인 메가원(대표 김희찬)과 컨소시엄을 형성해 인도네시아 동칼리만탄주 쿠타이 지방정부의 1천만달러 규모 전자정부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행정정보시스템 개발 △정부포털 구축 등 세가지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FID는 5월말부터 본격적으로 프로젝트에 착수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인도네시아 지역전문가들을 채용, 프로젝트 컨설팅단계부터 참여시켜 왔다고 설명했다. 김지훈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 수주는 현지조사와 고객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프로젝트의 필요성을 주지시키고 이를 통해 예산확보와 발주까지 이끌어 낸 새로운 형태의 해외 시장개척"이라고 설명했다. 쿠타이 지방정부의 전자정부 프로젝트는 올해말 완료되는 1차 개발사업을 비롯 향후 3년 동안 3차에 걸쳐 모두 9천5백만달러가 투자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02)330-9142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