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네트 신용등급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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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정보는 19일 이네트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종전 BB에서 B+로 두 단계나 떨어뜨렸다.
한신정 관계자는 "이네트는 작년 용역 및 서버공급 단가의 급격한 하락과 수수료 수익 감소 등으로 수익성이 급격이 악화된 데다 일본 미국 등 해외 투자법인들의 저조한 영업실적으로 자본잠식에 빠져 거액의 투자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한신정은 "이네트는 최근 3년간 영업상 현금창출이 전무하며 부족자금의 대부분을 유상증자와 차입금 조달에만 의존하고 있다"며 "거액의 해외투자손실에도 최근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해 13억원 가량을 투자, 계열사 4개를 추가로 확보해 장래의 안정성을 단언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