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이컴, 하나은행과 개인택시 단말기 공급 관련 업무계약

코스닥등록 종합전자지불 솔루션업체 케이디이컴이 하나은행과 오는 2005년까지 3년 동안 서울 개인택시 신용카드 결제 단말기 공급을 위한 상호업무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신용카드 결제 단말기는 신용카드를 이용해 택시요금을 지불할 수 있는 신용카드 결제기능으로 RF교통카드 결제 기능 및 전자화폐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 외국인을 위한 동시통역 기능, 핸즈프리 기능, 영수증 발행 기능 및 위치추적시스템(GPS)을 이용한 LPG 주유소 위치, 사고 위험지역 알림 등 다양한 위치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12월부터 신용카드 결제 단말기를 개인택시에 부착, 시범 운영 중이며 올 들어 매월 5,000대에서 1만대씩 공급할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개인택시와는 꾸준히 업무를 진행해 왔으며 올해 서울 개인택시 약 4만7,000대에 이 단말기를 모두 공급할 예정"이라며 "약 12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 276억원의 43%에 해당된다. 그는 "신용카드의 무선 결제를 기반으로 무선 컨텐츠 등 부가적인 사업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서울을 기반으로 전국에 제품을 공급할 경우 추가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