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하이라이트] (24일) '수요기획' ; '명랑 소녀 성공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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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기획(KBS1 밤 12시)='우림시장은 변신 중.' 오랫동안 각 지역의 요지에 자리잡고 중요한 역할을 해온 재래시장이 대형 할인매장의 거센 파도에 밀려 그 존립이 흔들리고 있다.
이제 시골에서도 장을 보러 간다는 말이 대형 할인매장에 간다는 말로 통할 정도다.
전국 재래시장 활성화의 표본처럼 떠오른 우림시장의 변신 노력을 통해 재래상인들의 성공여부를 가늠해 본다.
□매일 그대와(MBC 오후 8시20분)=동하를 포기하고도 마음의 갈피를 잡지 못하던 세희는 급기야 퇴근길에 지하철에서 졸도를 한다.
마침 세희를 따라가던 승호는 쓰러지는 세희를 부축해 재빨리 병원으로 옮긴다.
태우 이름으로 한약이 배달되자 정애는 자신을 위해 지은 보약일 거라고 착각하고 태우를 대견해하며 한 사발을 들이켠다.
□명랑소녀 성공기(SBS 오후 9시55분)=주수봉 팀장을 중심으로 보배와 석구는 황후 화장품을 만드는 기계를 조립하기 위해 밤을 새운다.
기태는 양순을 데리고 무작정 남산으로 가 즐거운 시간을 가진다.
다음날 양순은 음식을 장만해 밤을 새워가며 황후 기계 조립에 열중하고 있는 팀원들에게로 향한다.
우연히 양순을 보고 몰래 따라간 나희는 황후 기계가 조립돼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회심의 미소를 짓는다.
□책과 함께 하는 세상(EBS 오후 9시20분)=존 스타인벡의 '분노의 포도'를 집중 조명한다.
1930년대 대공황기의 미국 사회상을 담아낸 이 책은 텍사스에서 캐나다 국경에 이르는 미국 전역을 배경으로 노동자의 비참한 생활을 묘사한 대작이다.
한국 존 스타인벡 학회 이향만 부회장과 시사·경제평론가인 유시민씨가 대담자로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