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창투.한빛증권.中CITIC그룹, 합작 벤처캐피털 설립 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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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창업투자와 한빛증권,중국 CITIC그룹은 2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중국내 합작 벤처캐피털인 중신미래투자관리유한공사 설립조인식을 가졌다.
초기자본금이 1백20만달러인 이 회사는 CITIC그룹이 50%,한솔창투가 20.8%,한빛증권이 20.8% 등을 투자,내달 상하이 하이테크단지에 설립된다.
이종윤 한솔창투 대표는 "이번 합작사 설립은 한솔창투의 벤처투자에 대한 노하우가 중국으로 수출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중국 차스닥 시장이 개설될 것에 대비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벤처투자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에 진출한 한국 현지법인,중국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는 물론 향후 중국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에 대해 종합지원센터 역할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왕동밍 CITIC증권 사장은 "그동안 관리해온 60여개 우량 벤처기업을 중심으로 투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