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백화점 사업 다각화 박차

그랜드백화점은 창립 23주년(4월27일)을 맞아 본격적인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인터넷쇼핑몰 오픈,새 점포 개설,물류시스템 구축으로 '제2의 창조'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인터넷쇼핑몰은 'e-그랜드'라는 이름으로 오는 7∼8월께 오픈할 예정이다.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쇼핑 행태에 발맞춰 상품의 다양화,배달의 차별화,가격의 저렴화에 초점을 두고 쇼핑몰을 구축 중이다. 점포 확장 계획도 세웠다. 백화점 2개,할인점 5개를 운영 중인 그랜드백화점은 연내 할인점 2곳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지난달에는 물류비를 절감하기 위해 경기 용인 수지에 최신 냉동·냉장시설을 갖춘 물류센터를 오픈했다. 그랜드백화점은 오는 26일부터 창립 23주년 기념 사은잔치를 연다. 일산점은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옥매트 압력밥솥 공기정화기 등 30종의 사은품을 증정한다. 할인점 그랜드마트에서는 '100 품목 노마진''공산품 반액세일' 등을 실시한다. 그랜드백화점은 올해 지난해보다 20% 증가한 6천9백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