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호, 델타랩 지분50% 추가인수

휴대폰 벨소리 다운로드 전문업체인 야호커뮤니케이션은 23일 자회사인 델타랩의 잔여 지분 50%(1만2천5백주)를 모두 인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델타랩의 지분을 1백% 보유하게 되면 벨소리를 다운받을 때 이용하는 번호(700-5782)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등 상당한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지분 인수 가격은 총 22억원으로 주당 인수가는 액면가(1만원)의 17배가 넘는 17만6천원이다. 야호측은 "감정평가원에 의뢰한 결과 5782 번호의 브랜드 가치만 15억원 이상으로 평가됐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이번 인수로 중복업무 재편 등을 통한 조직개편 등이 이뤄지면서 연 6억원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