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EI, 사흘 내리 하한가 "곤두박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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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기업분할로 재상장된 LGEI가 사흘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미끄러졌다.
24일 LGEI는 오전 9시 17분 현재 전날보다 1만9,000원, 14.90% 떨어진 10만8,500원에 거래됐다.
LGEI는 재상장 이후 내리 하한가를 맞고 있으나 매수세가 보이지 않는다. 이날도 오전 9시 1,280주가 손을 옮긴 이래 한 주도 거래되지 않고 있다. 반면 하한가 매도잔량은 540만주에 달한다.
이는 지난 22일 재상장 평가가격이 적정가치에 비해 지나치게 높게 산출된 데다 기준가격 결정 시 최저 호가가격 범위가 높아 자율적인 가격 형성이 제한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추가 하락을 점치는 시각이 우세하다. 이날 하한가에도 불구하고 증권사들이 내놓은 적정주가인 4만7,400원∼6만8,000원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