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 (24일) 개인만 매수...하락종목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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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홀로 분전했으나 시장분위기를 되돌리기엔 역부족이었다.
24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0.01포인트(1.08%) 내린 915.69로 마감됐다.
장초반 강세를 보이며 930선에 육박하기도 했으나 5일연속 하락한 미국 증시가 부담이 됐다.
기관과 외국인이 '팔자'에 나서면서 한때 906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오른 종목이 2백12개,내린 종목이 5백75개로 체감지수는 지수 하락폭보다 더욱 낮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6백5억원,1천16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1천4백91억원의 매수우위였다.
프로그램매매는 4백13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전기가스와 전기전자,운수창고 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이 약세였다.
화학업종은 4.03% 내렸고 기계와 증권업종도 3% 이상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오후들어 강세로 전환,1.17% 오르며 전날에 이어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국전력은 1.21%,국민은행은 0.79% 올랐다.
POSCO와 SK텔레콤은 각각 2.64%와 1.67% 하락했고,KT는 약보합에 머물렀다.
LG그룹 계열사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LG화학은 LG석유화학 지분 인수설이 유포되며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했고 LGEI도 3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LGCI가 8.63% 내린 것을 비롯 LG전자 LG카드 등도 하락했다.
개별종목옵션시장에서는 1백63계약이 거래됐다.
1백15계약이 성사된 한국전력은 풋옵션이 하락했고 43계약이 체결된 삼성전자는 콜옵션이 올랐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