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住테크 新전략] '작지만 다 갖춘 서비스' .. 코업레지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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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갖출 건 다 갖춘 서비스드 레지던스" 외국 브랜드만큼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부대시설이나 서비스 개념은 외국업체 못지않은 토종 레지던스 운영업체로 레지던스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회사가 있다.
바로 "코업레지던스"(www.2030co-op.com)가 주인공이다.
코업레지던스는 지난해 9월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에서 서비스드 레지던스 개념의 코업(CO-OP)을 처음으로 선보인 후 지난해 11월엔 서울 동대문 패션타운 인근에서 2호 코업을 내놓았다.
놀랍게도 분양을 시작한 지 1주일안에 모두 팔렸다.
코업레지던스는 여세를 몰아 곧 서울대입구,오목교 인근에서도 코업을 분양할 계획이다.
코업은 미국에서 일반화된 주거시설로 코업레지던스는 국내 임대상황에 맞게 8~12평 규모로 분양가 5천만원에서 1억원미만에 공급하고 있다.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기 때문에 몸만 들어가도 살 수 있다.
특히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대학원과 공동으로 20~30대 싱글족이 살기에 적합하도록 공간활용을 극대화했다.
생활기기와 가구를 모듈화하고 가변성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설계내용만으론 오피스텔과 크게 차별화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렇지만 서비스내용은 기존 오피스텔과 확연히 구별된다.
우선 보안시설이 철저하다.
입구에서부터 비입주자의 출입이 통제된다.
코업레지던스는 그동안 지하층과 지상1층을 분양하지 않았다.
앞으로 레스토랑 휘트니스센터 비즈니스센터 및 세탁서비스 미용실 등의 부대시설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또 호텔에서나 볼 수 있는 24시간 프론트데스크 및 객실청소 주차서비스 택배 렌털서비스 신문배달 모닝콜 등 호텔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다.
코업레지던스는 수준있는 서비스를 위해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계 부동산관리회사와 함께 국내 실정에 맞는 서비스내용 마련작업에 나섰다.
적은 비용으로도 호텔수준에 버금가는 서비스를 보장하는 게 코업레지던스의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