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노사문화 새바람] 웅진코웨이개발 : '노사 한마디'

> '신노사문화'는 경영자와 근로자간 동반자적 관계를 바탕으로 한다. 동반자란 서로가 신뢰하며 협력하는 사이다. 보통 '협력'이라는 단어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우리 노사문화의 현실이지만 이보다 중요한 것은 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한 '신뢰'다. 따라서 노사 양측은 올바른 노사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신뢰'라는 단어를 마음 속에 새겨두어야 한다. 신뢰를 쌓는데 기본이 되는 것은 투명경영이다. 이를 위해선 경영자와 근로자가 정보를 공유하고 근로자가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통로가 마련돼야 한다. 이와 함께 성과에 대해 노사가 함께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돼야 한다. 웅진코웨이개발은 직원이란 말 대신 '식구'라는 말을 사용한다. 식구란 한솥밥을 먹는 한가족을 의미한다. 사용자와 근로자는 반목과 대립의 관계가 아닌 한 배를 타고 공동의 목적지를 향해 힘차게 노를 저어가는 '공생의 관계'가 돼야 한다. 이는 웅진코웨이개발 뿐만 아니라 모든 기업들이 명심해야 하는 올바른 노사문화의 지표라고 확신한다. > 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근로자가 자신의 일과 회사에 대해 만족을 느끼지 못한다면 기업의 경쟁력 강화는 공염불에 불과하다. 근로자의 생산적 참여를 기대한다면 경영자는 근로자를 동반자로 인식해야 한다. 근로자도 블법파업 등의 집단행동은 기업경쟁력뿐만 아니라 국가경쟁력까지 떨어뜨린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올해로 창립 13주년을 맞은 웅진코웨이개발은 현재까지 단 한 건의 노사분규도 없었던 무분규 사업장이다. 이는 회사 경영진과 근로자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기업문화를 이끌어 온 결실이라고 믿는다. 노사는 기업을 성공으로 이끄는 수레바퀴의 양축이라고 할 수 있다. 어느 한쪽이라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한발짝도 앞으로 나갈 수 없는 동반자적 관계라는 얘기다. 노와 사가 서로 양보하고 협력해서 생산성을 높이자는 취지의 신노사문화만이 노사가 상호 존립할 수 있는 상생의 전략임을 잊어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