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노사문화 새바람] '태경농산 대구공장' .. 노조생긴후 생산성 높아져

태경농산 대구공장(대표 신동원)은 농심계열의 라면스프 제조공장이다. 87년 달성공단 입주이후 무분규 사업장으로 노사화합을 이루고 있다. 이 회사는 93년 노조가 생기면서 오히려 생산성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매년 10%의 매출 증가세를 보이면서 발전적 노사관계의 모범이 되고 있다. 태경농산은 기존의 관행과 제도를 탈피해 참여와 자율존중 책임의식을 바탕으로 하는 신노사문화 정착에 나서고 있다. 경영성과의 배분은 노사협의회를 통해 결정이 되는데 지난해에는 정기상여금외에 2백50%를 추가로 지급했다. 회사측은 직원 생활안정을 위해 1인당 5백만원 한도내에서 무이자로 생활안정 자금을 지원하고 학자금 등 긴급자금은 금융기관과 협조해 무보증으로 대출해 주고 있다. 직원능력개발을 위한 외국어 강좌도 개설하고 있다. 또 헬스장 생산현장휴게실 PC방 탁구장 도서문고 노래방 탈의실 사택제공 등 20여 가지의 복지후생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밖에 종합민원상담실을 운영해 금융 부동산 건강 자동차검사 등의 업무를 대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