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住테크 新전략] 서울 4차 동시분양 : 알짜 '수두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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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초 청약접수하는 서울지역 4차 동시분양에선 25개 단지에 걸쳐 총 2천9백86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이 가운데 일반 분양가구는 1천8백81가구로 지난 3차 동시분양 때의 1천1백76가구에 비해 40% 정도 늘어났다.
서울시는 이번 동시분양에서 아파트 분양가의 과도한 인상을 규제, 형식적이나마 어느정도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나 실수요자뿐 아니라 투자자들에게도 아파트 청약의 좋은 기회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대단지인 데다 입지 여건이 양호한 곳이 적어 수요자들이 아파트를 고르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강남권 =강남권에서는 서초구 잠원동 두산과 방배동 대림, 강남구 역삼동 엑스인하우징, 강동구 길동 우림과 희훈, 성내동 경보 등 6개 단지가 선보일 예정이다.
서초구 서초동 대림 =서울고 건너편에 들어선 단독주택을 헐고 48평형 단일평형 1백54가구의 'e-편한 세상' 아파트를 선보인다.
2천7백여평의 대지위에 용적률 2백76%를 적용, 지상 6~15층 아파트 2개동으로 지어진다.
치장벽돌과 커튼월로 시공, 고급 빌라 같은 차별화된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또 초대형 전면 발코니(3.65m)를 설치, 화단공간 외에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과 2호선 방배역이 가깝다.
강동구 길동 우림 =29~31평형 총 78가구로 이뤄진 이 아파트는 29평형 4가구, 30평형 8가구, 31평형 22가구 등 3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5호선 굽은다리역이 걸어서 7분 남짓 걸린다.
배재고 한영외고 등이 인접해 있다.
올림픽공원 강동공원 등이 가깝고 이마트 현대백화점 등을 이용하기 편하다.
유아용 놀이터에 모형기차를 설치하고 전통담장 굴뚝 등을 주변에 설치해 관심이다.
강동구 성내동 경보 =22~34평형 총 77가구 중 39가구의 아파트를 일반에 분양한다.
공정률이 40%여서 오는 12월 입주 예정인게 매력이다.
지하철 5호선 둔촌역 및 길동역이 걸어서 7분 이내다.
천호대교 올림픽대교 등을 통해 강북으로 접근하기 쉽다.
올림픽공원이 인접해 있다.
길동시장 둔촌시장 현대백화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강동구 길동 희훈 =길동 377의 2 신흥.협성.승원연립을 헐고 새로 '희훈 리치파크 아파트'를 짓는다.
28~32평형 1백2가구 중 5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5호선 길동역에서 걸어서 약 2분 걸린다.
길동사거리에서 천호대교 올림픽대로 등과 연결된다.
배재중.고교와 한영중.고교 등이 가깝다.
일자산과 생태공원, 올림픽공원 등이 주위에 있어 쾌적한 편이다.
서초구 잠원동 두산 =전체 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19평형 30가구, 22평형 15가구, 27~35평형 4가구로 이뤄진다.
10층짜리 1개동으로 1층은 필로티로 처리된다.
최상층 35평형 2가구는 4베이로 설계됐다.
지하철 3.7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이 걸어서 5분 걸린다.
신세계백화점 뉴코아백화점 등이 가깝다.
강남구 역삼동 엑스인하우징 =역삼중학교 인근에 짓는 아파트로 14,15평형 45가구 모두 일반분양된다.
오는 6월 준공예정인 분당선 영동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이다.
롯데백화점.영동세브란스병원 등이 인접해 있다.
일반 아파트지만 평형대가 적어 임대용으로 적당하다.
강서권 =강서구에서만 5개 단지에 5백29가구의 아파트가 쏟아진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분은 2백96가구이다.
양천구에선 로마종건 정은건설 청학산업 등 3개 업체가 동시분양에 출사표를 던진다.
강서구 내발산동 길성 =아파트 옥상을 성처럼 꾸미는게 이채롭다.
길성건설은 이번 동시분양을 통해 '우장산城 길성 그랑프리텔' 1백94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한다.
일반 분양분은 28~33평형 1백가구.
전가구가 3베이로 설계됐다.
지하철 5호선 우장역이 걸어서 5분.
그랜드백화점 이마트 등 할인매장이 인접해 있다.
단지 바로 옆에 우장산공원이 위치해 있어 쾌적하다.
양천구 목동 청학 =10~20평형대로 구성된 소형 아파트다.
청학산업이 양천구 목1동에서 9~24평형 34가구의 아파트를 내놓는다.
시공은 예평건설이 맡는다.
오목교역 인근에 들어설 이 아파트는 대지 약 2백25평, 연면적 8백20평 1개 동으로 지어진다.
평형별 가구수는 15평형 13가구, 19평형 6가구, 24평형 7가구 등이다.
9,10,11평형 등은 1가구로 구성된다.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이 걸어서 3분 남짓 걸린다.
강서구 화곡동 우림 =28평형 아파트에 침실 4칸과 욕실 2실이 갖춰지는 신평면이 선보인다.
15~32평형 48가구의 '우림 루미아트'가 공급된다.
일반분양분은 15평형 2가구, 20~28평형 30가구 등이다.
지하철 5호선 우장산역이 걸어서 4분 남짓 걸린다.
가족 구성원이 많은 가정을 위해 침실을 4칸이나 넣었다.
여유로운 공간을 원하는 가정는 침실 3칸과 욕실 2실로 이뤄진 평면?고를 수도 있다.
양천구 신정동 정은 =지상 19층짜리 1개동에 22,32평형 80가구로 이뤄진다.
일반 분양가구수는 22평형 16가구, 32평형 24가구 등이다.
용적률 2백92%.
이미 스카이빌I차 72가구는 분양을 마쳐 공사중이며 스카이빌III차는 총 56가구 중 일반분양분이 10여 가구여서 동시분양에 참여하지 않았다.
지하철 2호선 지선 신정네거리역이 1백50m 떨어져 있다.
5호선 신정역과 목동역도 걸어서 10분 남짓 걸린다.
목동 생활권이어서 까르푸 행복산세상 등 대형 유통매장을 이용할 수 있다.
현장에 샘플하우스를 마련한다.
강서구 방화동 서광 =서광건설산업은 방화동에서 '방신 서광아파트' 1백54가구를 공급한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분은 33평형 20가구, 39평형 26가구, 44평형 45가구 등 91가구이다.
방신연립을 재건축하는 이 아파트는 대지 2천평, 연면적 약 8천2백평에 최고 13층짜리 2개동 규모이다.
지하철 5호선 개화산역이 걸어서 5분 가량 걸린다.
남부순환도로 올림픽도로 신공항고속도로 등을 이용하기 편하다.
또 개화산근린공원 한강생태공원 등과 방화택지개발지구 등이 가깝다.
이마트 까르푸 등 생활편의시설이 인접해 있다.
양천구 신정동 로마 =양천구 1148의 7번지 일대 신정동 연립을 재건축하는 단지이다.
목동 10단지 건너편에 위치해 있다.
10층짜리 1개동에 43가구중 2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 지선 신정사거리역이 걸어서 3분 남짓 걸린다.
남부순환도로와 경인고속도로에 진입하는데 차로 10분 걸린다.
입주 시기가 2003년 5월로 빠른 편이다.
신트리공원이 인접해 있다.
모든 가구가 3베이로 설계됐다.
구로구 구로동 성삼하이츠 =구로동 91의 3 일대에 들어서는 18층짜리 단층 아파트로 81가구중 5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평형별 일반 분양가구수는 14평형 7가구, 24평형 41가구, 31평형 6가구 등이다.
지하철 2.7호선 환승역인 대림역까지 걸어서 2분 걸린다.
전체 가구가 남향 배치된다.
단지 바로 옆에 현대아파트가 위치해 단지 규모가 적은 약점을 보완해 준다.
이밖에 강서구 방화동 대망종건, 금촌구 시흥동 금강건업 등이 동시분양에 참여한다.
강북권 =공덕동 재개발구역에 들어서는 삼성 래미안이 단연 관심 대상이다.
또 일반 분양분이 1백가구가 넘는 단지로 마포구 삼성, 서대문구 성원, 은평구 문영, 도봉구 대우자판, 동대문구 이수, 광진구 현대 등이 있다.
은평구 증산동 문영 =문영건설이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근처인 서울 은평구 증산동에 아파트를 선보인다.
증산동 6의 3 일대 대지 1천6백여평,
연면적 5천6백60여평에 지상 9~15층짜리 1개동 규모다.
31평형 12가구, 33평형 19가구, 34평형 88가구 등 1백19가구로 이뤄지며 모두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6호선 증산역이 걸어서 5분.
단지 뒤편으로 봉산도시자연공원이 연결되고 불광천 생태공원이 가깝다.
은평구 증산동 선정 =지난 99년 설립돼 서울에서 빌라만을 공급해 온 선정산업이 '증산동 선정아파트'로 동시분양에 데뷔한다.
증산동 178의 7 옛 이화연립 터에 33평형 단일평형 40가구의 아파트를 짓고 있다.
이 중 일반분양몫은 20가구이다.
입주는 오는 12월께로 잡혀 있다.
지하철 6호선 수색역과 증산역이 걸어서 각각 3분과 5분 걸린다.
마포구 공덕동 삼성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24~41평형 6백16가구의 '공덕동 삼성 래미안' 아파트를 공급한다.
일반 분양분은 3백12가구.
지하철 5.6호선 환승역인 공덕역이 걸어서 5분 걸린다.
용적률은 2백24%이며 층간 소음을 줄인 소음저감형 아파트로 지어진다.
절수형 싱크대, 절수형 양변기 등 에너지 절감형 시스템이 적용된다.
도봉구 방학동 우암연합개발 =15층짜리 1개동에 남향과 동남향으로 이뤄지는 '우암 센스 뷰' 아파트다.
26,32평형 83가구중 26평형 31가구와 32평형 4가구가 일반분양이다.
지하철 1호선 방학역과 1.4호선 환승역인 창동역이 걸어서 5분 안팎 걸린다.
동부간선도로와 도봉로 등이 가깝다.
롯데마그넷 까르푸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도봉중 창동초등 창동중 등이 인접해 있다.
동대문구 제기동 이수 =제기동 251 일대에 들어설 이 아파트는 대지 약 4천3백평, 연면적 1만4천4백평에 지상 10~21층 4개동 규모이다.
2백99가구중 일반분양분은 23평형 13가구, 31평형 20가구, 32평형 1백40가구 등 1백73가구이다.
30평형대는 3베이로 설계되고 23평형은 방 3칸에 화장실 1개로 이뤄진다.
지하철 1호선 제기역이 걸어서 3분, 지하철 6호선 안암역이 걸어서 5분 남짓 걸린다.
미도파백화점 롯데백화점 경동시장 등을 이용하기 편하다.
서대문구 연희동 성원 =연희동에 들어서는 재건축 아파트로 안산자락에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29~64평형 총 1백19가구 중 67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서대문구청이 인접해 있다.
광진구 광장동 현대 =대형 평형인 53,55평형으로 이뤄진다.
1백19가구 모두 일반에 선보인다.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이 가깝고 강변북로.천호대교 진출입이 쉽다.
주변에 어린이대공원 한강시민공원 등이 위치해 있어 문화레저생활을 즐길 수 있다.
도봉구 쌍문동 대우자판 =총 1백90가구로 33평형 1백35가구, 44평형은 55가구로 이뤄진다.
일반분양분은 1백45가구다.
지하철 4호선 쌍문역에서 걸어서 7분 걸린다.
숭미초등학교 바로 맞은 편에 위치해 있다.
이마트 현대백화점 등이 가깝다.
이밖에 성북구 장위동에서 도시개발주택건설이 32평형 단일평형 31가구를 모두 일반에 선보인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