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하이라이트] (26일) '새엄마' ; '베스트극장' 등

□베스트극장(MBC 오후 9시55분)='얼음 마녀의 장례식에 와주세요.' 세상의 중심이 자기라고 믿으며 잘난 맛에 사는 여자 지숙.그녀의 별명은 '얼음 마녀'다. 지숙은 몸이 안 좋아 절친한 친구 혜원의 병원에 가 진찰을 받는다. 혜원은 그녀를 놀려주려고 위암 말기라고 속인다. □새엄마(KBS1 오전 8시5분)=해심은 상인에게 지일과의 결혼에 자신이 있느냐고 묻는다. 상인은 상처받고 자란 지일의 딸 우인에게 좋은 새엄마가 돼 주겠다고 말한다. 해심은 더 이상 어쩔 도리가 없다는 생각에 참담해진다. 하지만 할머니 윤씨는 상인에게 이 집을 나가 지일과 결혼하는 순간 이 집 식구가 아니라고 못박는다. □첩혈가두(SBS 밤 12시55분)=1967년 홍콩.아비,아휘,세영은 절친한 친구사이다. 도시의 뒷골목에서 자란 세 사람 모두 부자가 되는 것이 꿈이다. 악덕 사채업자 강가로부터 아비를 위해 지참금을 빌렸던 아휘는 돈을 갚지 못해 그들에게 린치를 당한다. □영상기록 병원 24시(KBS1 밤 12시)='홀로 선 지팡이.' 대호씨(24)는 시각장애인이자 신경섬유종양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다. 혹이 자라 따돌림을 받지만 대호씨는 밝기만 하다. 올해 서울맹학교에 입학해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들을 하나하나 배우고 있다는 대호씨.그는 곧 종양제거 수술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