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CIH 바이러스 출현 .. PC사용자들 주의

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은 26일 CIH 컴퓨터바이러스 피해가 우려된다며 PC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정통부는 25일 "1998년 발견돼 3년간 국내 PC에 많은 피해를 입힌 CIH 컴퓨터바이러스가 26일 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미 많은 변형이 발견됐으며 앞으로도 새로운 형태의 변종 바이러스가 출현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CIH 바이러스는 PC의 기본입·출력시스템(BIOS)과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데이터를 파괴한다.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경우 한국정보보호진흥원(www.cyber118.or.kr)이나 하우리(www.hauri.co.kr) 등 백신업체에 연락해 백신을 내려받거나 데이터 복구서비스를 받아야 한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