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24720), "폭락장, 그래도 실적"

사상 최대의 매출로 약세장을 전면 돌파했다. 3월 결산법인인 이 회사는 지난 회계연도 매출이 전년보다 29% 증가한 468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5% 늘어난 61억원을 기록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9%와 30% 증가한 61억원과 47억원을 달성했다. 주가는 약세권에서 출발한 뒤 이 같은 소식을 반기며 급반전했다. 한 때 가격제한폭을 채우기도 했으나 소폭 되밀려 전날보다 465원, 11.57% 급등한 4,485억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거래가 폭주, 전날보다 5배 가까이 많은 240만주가 손을 옮겼다. 지난달 28일 코스닥에서 거래소로 이전하며 급등한 뒤 최근 조정을 겪은 상황에서 실적주로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어 추가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