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올 세계경제 1.8% 성장"

세계경제가 회복세를 타면서 유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들이 올 성장전망을 잇따라 상향조정하고 있다. 유엔은 25일 세계경제가 전반적인 침체에서 벗어나 전환점에 서 있으며 올해 1.8%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1월의 예상 성장치인 1.5%보다 0.3% 포인트 확대된 것이다. 유엔은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5%에서 5.8%로,미국의 경우 2.3%에서 2.4%로 각각 올렸다. OECD도 이날 보고서를 내고 30개 회원국의 평균 성장률을 1.8%로 예측했다. 한국은 6%,미국은 2.5%로 전망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역시 세계경제 전망치를 기존의 2.4%에서 2.8%로 수정 발표했다. 특히 한국의 경우 4%에서 5%로 1%포인트 올렸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