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벤드,녹산공장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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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금강과 스테인리스강 관이음쇠 전문 제작업체인 성광벤드는 28일 부산 강서구 송정동 녹산공단 내에 2만2천평 규모의 공장을 착공했다.
성광벤드는 내년 초 이 녹산공장이 완공되면 현재의 사하구 신평동 신평장림공단 공장을 이전할 계획이다.
녹산공장은 부산신항만과 가까워 수출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고 자동화를 통해 20% 이상의 생산비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성광벤드는 녹산공장에 2백억원을 투입,자동화 기계 증설로 일관생산시스템 체제를 구축,우수한 품질의 제품 생산과 생산직원의 안전도를 높일 계획이다.
수출지역도 미국 일본 유럽에서 인도네시아 대만 아프리카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성광벤드는 녹산공장 완공을 계기로 전력설비 장비와 석유개발공사설비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 회사 안갑원 회장은 "녹산공장 건설을 계기로 지난해 6백5억원대의 매출을 2005년에는 1천억원대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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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